즐거웠던 설 연휴
정말 긴 설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일주일 넘게 쉬면서 마음가짐도 많이 느슨해졌고 이참에 다시 한번 정신차리고 되새김을 해야한다 생각했다.
설 이전에는 항상 시간이 촉박하다 느껴졌었고, 실제로도 너무 많은걸 하루안에 다 하려고 하다보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이를 해결하기위해 나의 하루, 일주일에 우선순위를 도입했다.
예를 들어서 만약 여러가지 일을 계획하였을 때 그 중에서 내가 당장 급하게 이번 주 안에 끝내야할 일이 있다면,
그 일을 1순위로 두고 나머지 일들을 중요도에 따라 나열하여 순서대로 처리한다.
이제 여기서 중요한건 그 모든일을 하루만에 끝낼 필요도 없다는 것이고,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지금 내가 계획했던 일들을 하나하나 쪼개고 분리하여 습관처럼 해야하는 일 빼고 나머지를 정리해보았다.
나의 우선순위
- 팀프로젝트 (스프링, 리액트 공부)
- CKA 준비 ( 쿠버네티스 자격증 )
- 매일 코딩 문제 풀기
- 자소서 작성 연습
- 개인 프로젝트 꿈.찾.사 보수
지금 내게 있어 가장 중요한건 팀프로젝트이고, 가장 중요하지 않은건 내 개인 프로젝트를 보수하는 일이라고 정했다.
나는 매일 이 모든 일들을 하루만에 다 한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할수 있는만큼, 그리고 여유가 있을때 마다 하기로 정했다.
이번주는 우선순위에 맞춰서 스프링과 리액트를 공부하고 팀원들과 회의를 통해서 프로젝트를 조금씩 진행해 나갔다.
CKA의 경우에는 이전까지 공부했던 내용을 다시 블로그에 정리해서 리마인드 하면서 진행하려고 계획했다.
이번주에는 비록 내가 맞춰놓은 우선순위와 계획에 맞춰서 진행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러한 틀을 세워두니
마음의 여유가 조금 생기고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생겼다.
강의시간에 배운 내용도 매일 노션에 정리하고 있는데 이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다.
이번에 한번 물어보고 강의 내용도 정리해서 블로그에 작성해서 리마인드 하려고 한다.
이 계획도 계획만 세워놓고 또 안할지도 모르겠지만 시작이 어렵지 한번 올리고 나면 꾸준히 올릴거라 믿는다.
진로에 대해서 한번 더 고민하다
이번 주에 진로에 대해서 한번 더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네트워크 엔지니어에 관심이 있다면 CCNA 자격증을 따는걸 추천한다 라는 내용으로 전화가 왔었다.
그 친구의 아버지가 그쪽 일을 하시는데 사람이 없다며 너는 관련된 공부를 했으니 한번 도전해보는게 어떻냐 라고 물어보았다.
나도 사실 그쪽에 관심이 없는건 아니였다.
군대에서 전산병으로 근무하면서 기사님들의 어깨너머로 본것도 있고,
개인적으로 네트워크에도 관심이 많아서 대학생 때 그쪽 관련해서 자격증 등에 대해서 알아본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클라우드나 인프라쪽으로 가기로 정했고, 또 내가 공부한 것 들과 지금 배우고 있는것 앞으로 딸 자격증까지
모두 그쪽이랑은 조금 거리가 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지금 내가 가는 길을 가기로 했다.
이 결정을 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정말 많이 했고, 덕분에 시야가 조금 더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자소서를 작성하며 부족한 점을 알아갔다
이번 설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적이 있었다.
결국 제 시간안에 완성하지 못해서 제출을 못했지만, 많은 배움이 있었다.
글을 작성하고 친구에게 검토받고 다시 작성하고 지우고 쓰고... 반복의 연속이였기에
이번주에도 그에 관련해서 머리속 한 구석에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 내 자소서의 문제점을 어렴풋이 깨닫게 되었다.
나는 보통 자소서를 작성할 때, 이런식으로 작성했었다.
저는 ~프로젝트를 진행해보았고 ~문제점이 있어서 ~해결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기업에서 원하는건 내가 어떤 프로젝트를 했는가가 아니고
내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떤 문제에 직면했고,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했는가가 더 중요하단걸 느꼈다.
분명 매번 자소서를 쓸때마다 질문에도 적혀있었고 친구도 매번 그 부분을 지적했는데 왜 놓치고 있었을까.
어차피 내가 회사에 들어가도 다 새로 배워야 하는것들 투성이고, 내가 해봤던 프로젝트와 비슷한 프로젝트를 할 가능성도 낮다.
회사가 원하는건 어떤 프로젝트를 하던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원하는 것이었단걸
팀원들과 소통하고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을 내놓을수 있는 사람을 원했다는걸 알았다.
이제서라도 알았으니 다음에 자소서를 쓸 때는 그 부분을 중점으로 써야겠다. 라고 생각하니
이제껏 내가 했던 프로젝트에서 생겼던 문제들과 적을 내용들이 생각이 났다.
분명 자리에 앉아서 쓸 때는 생각이 안났고, 실제로 그런쪽으로 고민해본적도 없었는데 새로운 경험이였다.
이번에 배운것을 토대로 계속 글을 쓰는 연습을 하면서 자소서를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한 주였다.
Ps. 이번에 개인적으로 일기도 작성하고 있는데 하루동안 나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좋은 시간이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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